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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치료story

초1겨울에 만난 선생님♡

  • 희망가득
  • 2018-11-12 2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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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타를 다니기 시작한 것은 저희아이가 초등학교1학년 겨울 방학부터였습니다.
중증 자폐아이.
두~세돌 즈음까지 책 읽어주면 칙칙폭폭 토끼 깡총깡총 등등 짧지만 따라하고 뽀로로 친구들 구별하여 데리고 오고 그래서 언어치료만 잘 하면 말을 할 수 있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치료라는 것을 시작한 후로 아이는 입을 닫았습니다. 특히 3음절 넘는 소리를 따라하게 하거나 하면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화를 내기도 하고 또한 자신이 내는 소리가 자신의 의도와 다르다는 것에 좌절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했습니다.
그렇게 몇년.
언어치료 라는 것에 대해 저도 불신이 들기 시작했고 아이들을 그냥 한두타임 치료대상으로 보는선생님들에 대해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래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고 두드린 이 곳에서 선생님의 강한 의지를 보았습니다.
또 저희아이는 선생님이 도와줄 때 자기도 같은소리를 만들 수 있구나하는 것을 알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달라고할 때 아무리해도 따라하지 못했고 하려는 의도도 없었는데 블. 루. 베. 리. 네 글자를 엄마소리 듣고 따라하고 블루베리 주세요라고 말하는 순간은 감동이었습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은 많고 가야 할 길은 멀겠지만 조금씩이나마 발전하는 모습은 희망없는 저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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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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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언어발달연구소 2018-11-17
    ㅇㅇ의 변화는 제게도 힘찬 에너지가 되고 비타민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변화의 기대를 믿지 않던 치료사에게 ㅇㅇ이의 ㅣ년후 변화를 보여주겠노라며 당당히 외쳤던 일이 6개월도 안되었는데 모방어와 자발어가 표현됨에 저희도 정말~ 정말~ 아주~ 아주~ 많이 기쁩니다.
    더욱 더 힘내고, ㅇㅇ이도 더욱 더 힘낼 수 있도록 화이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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